응급환자가 아닌 일반환자를 싣고 달리던 구급차가 과속으로 중앙선을 침범,맞은편 차선의 차량과 충돌해 많은 인명을 앗은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1시47분쯤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신평리 거성식품앞 344번 지방도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소재 와세다의원 소속의 경기 78고 7496호 앰뷸런스가 마주오던 경북 89가 1740호 2.5t 냉동화물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앰뷸런스 운전자 김영돈씨(30·동두천시 상봉암동)와 트럭 운전자 이용식씨(46·전북 익산시 영등동),앰뷸런스 안에 타고 있던 정옥자(69·여·전북 군산시 신흥리)·최정희(63·여·포천군 신북면 신평리)씨 등 모두 9명이 숨지고 안복환(58·여·포천군 신북면 신평리)씨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구급차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이송중인 환자의 후송이 시급할 경우신호 및 차선위반 등이 허용되나 이날 사고를 낸 앰뷸런스에는 연천와세다의원에서 퇴행성 관절염 등을 치료받고 귀가하던 포천거주 환자 11명이 타고 있었을 뿐 응급환자는 없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지난 25일 오후 1시47분쯤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신평리 거성식품앞 344번 지방도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소재 와세다의원 소속의 경기 78고 7496호 앰뷸런스가 마주오던 경북 89가 1740호 2.5t 냉동화물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앰뷸런스 운전자 김영돈씨(30·동두천시 상봉암동)와 트럭 운전자 이용식씨(46·전북 익산시 영등동),앰뷸런스 안에 타고 있던 정옥자(69·여·전북 군산시 신흥리)·최정희(63·여·포천군 신북면 신평리)씨 등 모두 9명이 숨지고 안복환(58·여·포천군 신북면 신평리)씨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구급차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이송중인 환자의 후송이 시급할 경우신호 및 차선위반 등이 허용되나 이날 사고를 낸 앰뷸런스에는 연천와세다의원에서 퇴행성 관절염 등을 치료받고 귀가하던 포천거주 환자 11명이 타고 있었을 뿐 응급환자는 없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2000-11-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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