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자녀 외국유학전 예절교육부터 시켜라

독자의 소리/ 자녀 외국유학전 예절교육부터 시켜라

입력 2000-11-27 00:00
수정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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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 사는 교포다.오늘도 유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내가 출입하는 체육관으로 들어선다.고교 1∼2년 정도의 한국학생이 틀림없는데 하나같이 귀에 은고리를 달았고 머리는 파마에다가 아주 금발에 가까운 염색을 했다.체육관에 들어와서는 주위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저기 쏘다니거나 큰 소리로 떠들어 운동에열중한 나이든 사람들을 방해했다.이에 비해 뉴질랜드의 젊은이들은어른들이 주로 오는 이런 체육관보다는 수영장을 즐겨 찾는다.

이렇게 무례한 한국청소년은 비단 체육관만 아니라 도처에서 발견되는데 이를 보며 느끼는 것은 무분별한 유학생들 때문에 한국 이미지가 엄청나게 손상된다는 점이다.그러므로 어린 유학생을 보내려면 사전에 철저하게 교육을 시킨 뒤에 보내주면 좋겠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외국에 와서 공부할 학생을 선별해서 내보내는 것이 좋겠다.지금 미국이고 호주고 뉴질랜드고 가릴 것 없이 도피성 유학이 주류를 이루어 외화 낭비는 둘째치고 한국 이미지를 이들이 먹칠하는 실정이다.교민들로서는 정말죽을 지경이다.그러므로 과거처럼 유학생 선발시험을 치러 일정 수준 이상의 청소년에게만 유학 문을 개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이영범[jenny40@inforserve.co.nz]

2000-11-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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