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한국전력 노조는 17일 2만 3,767명의 노조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2만800명이 투표에 참석,이 가운데 89.2%인 1만8,500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앞서 “정부가 추진중인 ‘전략산업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할 경우 24일 오전 8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노동관계법에서 필수공익사업장으로 분류돼 있어 노동위원회의 직권 중재를 거쳐야 파업을 할 수 있다.따라서 노조의 합법적 파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실제 파업에 들어갈지 여부는 미지수다.
노조는 그러나 절차에 관계없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정부와의충돌은 물론 전력 공급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전광삼기자 hisam@
한국전력 노조는 17일 2만 3,767명의 노조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2만800명이 투표에 참석,이 가운데 89.2%인 1만8,500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앞서 “정부가 추진중인 ‘전략산업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할 경우 24일 오전 8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노동관계법에서 필수공익사업장으로 분류돼 있어 노동위원회의 직권 중재를 거쳐야 파업을 할 수 있다.따라서 노조의 합법적 파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실제 파업에 들어갈지 여부는 미지수다.
노조는 그러나 절차에 관계없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정부와의충돌은 물론 전력 공급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전광삼기자 hisam@
2000-11-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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