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문제 진단서 펴낸 최막중 교수

주택·도시문제 진단서 펴낸 최막중 교수

입력 2000-11-06 00:00
수정 2000-11-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이사를 가려고 보니 서울시내에 살고 싶은 공간이 없어요”서울 시민이면 “그래”라며 고개를 끄덕일 얘기다.한양대 도시공학과 최막중교수를 비롯한 도시문제와 주택문제의 전문가 17명이 이같은 고민을 담아 ‘주택·도시·공공성’(박영사)이라는 책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주택·도시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 전문서적이다.참여한필진의 면면을 보면 하성규 중앙대교수,변영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박헌주 국토연구원 토지연구실장,박신영 대한주택공사 책임연구원 등으로 관련 학계와 연구원들이 망라돼 있다.이른바 학제간 연구를 통해 주택·도시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그래서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다는 평이다.

최 교수는 “도시라는 공간은 한번 만들어지면 부수고 다시 만들 수없습니다.또 만들어지면 후세대까지 사용될 공간이기에 처음 만들때 기본 방향과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최 교수의 도시정책론이다.

우리 도시정책은 과거 경제개발정책에 종속되었고.근년에는 주택물량공급의 수단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문제라는설명이다.

그는 우리의 도시정책을 ‘빈땅찾아 삼만리’라고 꼬집었다.최근 이슈화된 ‘난(亂)개발문제’‘신도시문제’ 등은 결국 도시정책의 부재에서 나온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최 교수는 이 책에서 ‘개발과 보전은 양립할 수 있다’는 일견 모순처럼 보이는 독특한 논리를 편다.“개발할 곳을 철저히 개발하면그린벨트 등 보존지역이 살아남게 되고,보존할 곳을 철저히 지키면개발할 곳이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이들 전문가는 또 주택정책 부문과 관련해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공급,불량촌 재개발사업,공공주택기금 분야 등에서의 정부 역할을 강조한다.그러면서 정부 주도형의 획일적이고 경직된 주택정책,도시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thumbnail -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최광숙기자 bori@
2000-11-0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