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코코어’ 2집 발매 “오버무대 공식 진입” 선언

록그룹 ‘코코어’ 2집 발매 “오버무대 공식 진입” 선언

입력 2000-11-06 00:00
수정 2000-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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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60억원을 들여 도메인을 인수,화제를 모았던 한 인터넷 업체의 CF.

그 CF에 흘러나오는 곡이 바로 우리나라에 얼터너티브 음악을 착근시켰다는 평가를 듣는 그룹 ‘코코어’의 ‘풍각쟁이’다.

한국 얼터너티브 록계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룹 코코어가두번째 앨범 ‘보이쉬’를 최근 내놨다.지난해 카바레사운드에서 EP앨범 ‘고엽제’를 내놓은 지 1년만의 일이다.소속사도 새로 문을 연부 뮤직으로 옮겼다.

홍대 앞의 간판밴드에서 오버그라운드로의 진출을 공식화한 셈인데그만큼 부산물이 적지 않게 따라왔다.

한영애와 이현우의 앨범을 제작해 섬세한 감각을 평가받고 있는 신윤철이 앨범을 프로듀싱해 완성도를 높였다.한창 제작중인 ‘풍각쟁이’ 뮤직비디오는 011 TTL CF와 박지윤의 ‘성인식’ 뮤직비디오를만든 박명천 감독이 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일간지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 이우일씨가 앨범 디자인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에 ‘벌레’란 곡을 넣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코코어는 우리 클럽라이브 문화의 1세대군으로 분류되는 밴드. 우리 언더문화의 발원지인 클럽 드럭에서 ‘너바나’ 카피밴드로출발했다.그때 이름은 그냥 ‘드럭밴드’.커트 코베인을 추종했던 이우성(29·기타 보컬)을 중심으로 황명수(26·기타 보컬),김재권(26·베이스)에 정용문(24·드럼)이 어울려 팀을 결성한 것이 97년.

내내 언더그룹의 틀에 머무르다 이번에 변신을 꾀했다. 블루지한 감각의 노래는 물론,랩을 과감하게 채용하는 등 음악적 실험도 꾀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얼터너티브 록의 개념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임병선기자
2000-11-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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