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기계·車 수출기지로 육성

군산 기계·車 수출기지로 육성

입력 2000-10-27 00:00
수정 2000-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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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이 오는 2003년 기계·자동차 분야의 수출전략기지로 새로 태어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6일 지정된 군산자유무역지역을 향후 기계집단화 단지로 특화시켜 중국·동남아시장에 대한 자본재 및 부품 공급기지로 키우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자부는 2003년 1월부터 가동할 수 있도록 2002년말까지 모든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중국과 동남아로 진출하려는 세계적인 기계·자동차 업체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100여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면 2만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40억달러의 수출,7,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져 낙후지역 산업발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9만여평에 조성되는 군산 자유무역지역은 33만평의 공장용지와 1만2,000평의 물류용지,1만평의 지원시설용지,4만평의 공원녹지로 구성된다.자유로운 생산·무역활동을 위한 물류·금융·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군산지역은 최신 설비를 갖춘 대우자동차 군산공장을 비롯,전체 산업의 60% 이상이 조립금속 업종으로 이뤄져있어 지금도 상당부분이기계분야에 집중돼있다.

2001년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03년 군산항이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되면 물류체계가 대폭 개선되면서 군산자유무역항과 익산 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자유무역지역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혜리기자
2000-10-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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