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청부폭력 의혹 사건 재수사 하라”

여야의원 “청부폭력 의혹 사건 재수사 하라”

입력 2000-10-24 00:00
수정 2000-10-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부폭력 피의자 무혐의 처리 의혹 사건’에 대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23일 서울지검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검찰의 사건처리 과정에서의 법조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의원은 “검찰이 청부폭력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던 피의자를 기소 직전 무혐의 처리,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서울지검장은 철저한 재수사를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조의원은 또 “이번 사건은 무혐의 처리된 피의자 김모씨의 외삼촌인 변호사 Y씨가 변호인으로 선임되면서 ‘검·변 커넥션’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면서 “전관예우 척결 차원에서도 이런 의혹의 사실 여부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환기자

2000-10-24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