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 ‘사이버정치’다.과거 국감과 달리 많은 의원들이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몇몇 의원만 살펴보자.
먼저 ‘노트북 맨’ 한나라당 박원홍(朴源弘)의원.
23일 피감기관인 기상청에 예의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갔다.그리고랜(LAN)을 통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보좌진과 국감 대책을논의했다.관련자료도 즉시 받았다.“내일 한국통신 국감준비는 어떻게 됐어?” “이상없이 준비됐습니다”-전화와 팩스는 무용지물이 돼버린 것이다.
치과의사 출신이자 시인인 민주당 김영환(金榮煥)의원.
의정정보 실시간 전달시스템인 ‘ITnBT’를 통해 국정감사를 포함한모든 의정활동을 매일 실시간으로 네티즌들에게 보내고, 이들과 토론을 갖는다.“조간신문보다 자세한 내용을 더 빨리 제공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밖에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처럼 네티즌들로부터 국감과 관련한 제보를 받는 의원도 적지 않다.홈페이지를 통해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것은 이미 ‘옛 일’이다.
인터넷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새 천년 첫해인 지금,국정감사장은 20세기 ‘아날로그 정치’와 21세기 ‘디지털 정치’가 혼재돼 있는 양상이다.여전히 국감장에서는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의 공무원이나 임직원들이 볼펜으로 메모를 하며,서류 더미를 뒤지고 있다.또 국회 상임위 회의실에는 랜이 설치되지 않아 인터넷을 이용한 자료 송·수신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인터넷이 일상화되는 21세기에는 정치인과 일반 국민이 쌍방향 대화를 나누는,전혀 새로운 형태의 정치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얼마나 빨리 ‘인터넷 정치’를 체득하느냐가 21세기 정치인의 가장중요한 생존전략으로 떠오르는 느낌이다.
진경호 정치팀기자
먼저 ‘노트북 맨’ 한나라당 박원홍(朴源弘)의원.
23일 피감기관인 기상청에 예의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갔다.그리고랜(LAN)을 통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보좌진과 국감 대책을논의했다.관련자료도 즉시 받았다.“내일 한국통신 국감준비는 어떻게 됐어?” “이상없이 준비됐습니다”-전화와 팩스는 무용지물이 돼버린 것이다.
치과의사 출신이자 시인인 민주당 김영환(金榮煥)의원.
의정정보 실시간 전달시스템인 ‘ITnBT’를 통해 국정감사를 포함한모든 의정활동을 매일 실시간으로 네티즌들에게 보내고, 이들과 토론을 갖는다.“조간신문보다 자세한 내용을 더 빨리 제공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밖에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처럼 네티즌들로부터 국감과 관련한 제보를 받는 의원도 적지 않다.홈페이지를 통해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것은 이미 ‘옛 일’이다.
인터넷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새 천년 첫해인 지금,국정감사장은 20세기 ‘아날로그 정치’와 21세기 ‘디지털 정치’가 혼재돼 있는 양상이다.여전히 국감장에서는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의 공무원이나 임직원들이 볼펜으로 메모를 하며,서류 더미를 뒤지고 있다.또 국회 상임위 회의실에는 랜이 설치되지 않아 인터넷을 이용한 자료 송·수신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인터넷이 일상화되는 21세기에는 정치인과 일반 국민이 쌍방향 대화를 나누는,전혀 새로운 형태의 정치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얼마나 빨리 ‘인터넷 정치’를 체득하느냐가 21세기 정치인의 가장중요한 생존전략으로 떠오르는 느낌이다.
진경호 정치팀기자
2000-10-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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