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패트롤/ 서울시 교육청

국감 패트롤/ 서울시 교육청

입력 2000-10-24 00:00
수정 2000-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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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서울‘상문고 사태’가 핫 이슈로 등장했다.

여야 의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15분까지 무려 6시간이 넘도록 이우자(李優子·58) 상문고 이사장의 퇴진을 집요하게 요구하면서유인종(劉仁鍾) 교육감의 책임론도 강력히 거론했다.

민주당 이재정(李在楨)의원은 이 이사장에게 “상문고 학생·학부모·동문·교사 등 누구도 옛 재단 복귀를 원하지 않으니 학교 정상화를 위해 퇴진하라”면서 “상문고는 학교부지 등을 목천 상(尙)씨 종친회가 학교법인 동인학원에 기증,설립한 것인데 무슨 근거로 이사장취임을 고집하는 거냐”고 따졌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이 이사장은 의원들의 ‘압박성’ 질문에 적당한 답을 찾지 못해 쩔쩔 매면서도 “지금 재판에 계류중이니 법의 심판에 따르겠다”고 완강하게 버텼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의원은 “진행중인 소송에서 교육청이 패소할 경우 교육감은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고 다그쳤다.권 의원은유 교육감이 침묵으로 버티자 “이 나라에는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없다”고 질책했다. 유 교육감은 “누가 교육감이었어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라며 상문고 사태를 법과 제도 탓으로 돌렸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지방의회 운영 개선과 시민 중심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각 시·도의회에서 의정활동 성과가 우수한 의원에게 그 공로를 기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지방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과 책임 있는 집행부 견제를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서 의회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의원들이 본연의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전국 지방의회 운영위원장들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충, 지방의회 권한 강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전국 단위의 의제화를 이끌어 왔다. 이 위원장은 제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산후조리원 안전·감염관리 체계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서울형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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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기자 ywchun@
2000-10-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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