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26개국 정상들은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켜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독실한 이슬람교 신자인 인도네시아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은 매일밤 호텔에서 성지를 향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술과 담배,돼지고기는 물론,육식도 멀리하는 와히드 대통령을 위해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측은 야채와 과일 중심의 특별 식단을 준비했다.
참가국 정상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핀란드의 따르야 까리나 할로넨대통령은 틈틈이 수영으로 건강을 챙겼다.그는 지난 19일 밤 호텔 투숙 절차를 마치자마자 1시간 가량 호텔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다.매일 새벽 30분씩 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밤에는 호텔측이 준비한 세탁서비스를 거절하고 다음날 입을 옷을 직접 다리미질하는 등예상과는 달리 검소해 호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산책을 좋아하는 독일 게어하트 슈뢰더 총리는 바쁜 일정 때문에 짬을 내기 어렵게 되자 수행원들과 로비라운지 등 호텔 곳곳을 걸어다니는 것으로 산책을대신하기도 했다.
시가 애연가인 그는 시가를 취급하는 호텔 바(bar)인 ‘시가&디반’에 들러 쿠바산 시가를 사기도 했다. 지난 97년 재취임한 뒤 한국을처음 방문한 태국 추안 릭파이 총리는 스케치 솜씨가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릭파이 총리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호텔 여직원을 보고 “한복이너무 아름답다”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올라가는 동안 메모지와 펜을 꺼내 스케치하기도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독실한 이슬람교 신자인 인도네시아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은 매일밤 호텔에서 성지를 향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술과 담배,돼지고기는 물론,육식도 멀리하는 와히드 대통령을 위해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측은 야채와 과일 중심의 특별 식단을 준비했다.
참가국 정상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핀란드의 따르야 까리나 할로넨대통령은 틈틈이 수영으로 건강을 챙겼다.그는 지난 19일 밤 호텔 투숙 절차를 마치자마자 1시간 가량 호텔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다.매일 새벽 30분씩 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밤에는 호텔측이 준비한 세탁서비스를 거절하고 다음날 입을 옷을 직접 다리미질하는 등예상과는 달리 검소해 호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산책을 좋아하는 독일 게어하트 슈뢰더 총리는 바쁜 일정 때문에 짬을 내기 어렵게 되자 수행원들과 로비라운지 등 호텔 곳곳을 걸어다니는 것으로 산책을대신하기도 했다.
시가 애연가인 그는 시가를 취급하는 호텔 바(bar)인 ‘시가&디반’에 들러 쿠바산 시가를 사기도 했다. 지난 97년 재취임한 뒤 한국을처음 방문한 태국 추안 릭파이 총리는 스케치 솜씨가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릭파이 총리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호텔 여직원을 보고 “한복이너무 아름답다”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올라가는 동안 메모지와 펜을 꺼내 스케치하기도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0-10-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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