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비심리 2년전 수준

가계소비심리 2년전 수준

입력 2000-10-21 00:00
수정 2000-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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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증가세가 둔화되고 국제유가가 급상승하자 소비자들의 심리가2년 전 수준으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9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가계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80을 기록했다.

6개월 후의 소비동향을 가늠하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90.9였다.이는월별 소비자전망조사를 처음 실시한 98년11월의 81.7(기대지수)과 65.9(평가지수)에 육박하는 것이다.

올해 1월에 소비자기대지수 106.6,소비자평가지수 104.7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소비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비자 기대지수마저 100 이하로 떨어져소비심리 위축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평가지수 100은 소비를 줄였다는 가구와 늘렸다는 가구가 같은 수준이고 100에 못미치면 소비를 줄였다는 가구가 더 많다는 것을의미한다.

소비자평가지수는 4월에 101.2였으나 5월 들어 97.6으로 100 이하로떨어진 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소비자기대지수도 8월 102.2에서 9월90.9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의 경기상태에 대한 평가는 8월의 101.1에서 75.4로 크게 떨어졌고 가계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는 91.7에서 84.6으로 하락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0-10-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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