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이 남긴 불발 폭탄을 모두 제거해 한반도에서 전쟁의 상흔을 없애는 것이 꿈입니다” 18년동안 한 건의 사고도 없이 각종 불발 폭탄을 제거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EOD)의 베테랑 김민수(金敏洙·43) 원사가17일 공군참모총장상을 받는다.
김 원사는 공군에 입대한 지 7년이 되던 지난 83년 폭발물처리반에지원했다. 지원 첫해 경기도의 수원 산업도로 공사 현장에서 지뢰가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했으나 직경 5㎝,길이 15㎝ 크기의 원통형 물체가 내뿜는 굉음에 놀라 줄행랑을 놓기도 했다.
그후 97년 충남 아산만 방조제에서 500파운드(약 227㎏)의 항공탄처리,98년 경기도 평택항 준설공사시 7발의 대형 불발탄 및 99년 경기 시화 방조제 불발탄 제거 등 굵직한 공사 현장에는 항상 김원사가 있었다.
김 원사는 “그동안 익힌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폭발물 처리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김 원사는 공군에 입대한 지 7년이 되던 지난 83년 폭발물처리반에지원했다. 지원 첫해 경기도의 수원 산업도로 공사 현장에서 지뢰가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했으나 직경 5㎝,길이 15㎝ 크기의 원통형 물체가 내뿜는 굉음에 놀라 줄행랑을 놓기도 했다.
그후 97년 충남 아산만 방조제에서 500파운드(약 227㎏)의 항공탄처리,98년 경기도 평택항 준설공사시 7발의 대형 불발탄 및 99년 경기 시화 방조제 불발탄 제거 등 굵직한 공사 현장에는 항상 김원사가 있었다.
김 원사는 “그동안 익힌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폭발물 처리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2000-10-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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