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가장 돈 많이 번다”

“변리사 가장 돈 많이 번다”

입력 2000-10-17 00:00
수정 2000-10-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문직 가운데 변리사가 사업자당 신고수입 금액이 가장 높았다.

16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 18개 전문직사업자 2만4,316명의 신고 수입금액은 3조7,809억원,납부세액은 2,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1%,56.5%가 늘었다.수입금액에 비해 세액이 대폭 늘어난 것은부가세 과세대상으로 전환하기 이전 계약체결분에 적용했던 면세 공급분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상반기 전문직사업자 1인당 평균 수입은1억5,549만원,납부세액은 1,106만원이었다.1사업자당 신고수입은 변리사가 2억5,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관세사 2억원,변호사 1억4,800만원,공인회계사 1억3,800만원,세무사 1억1,100만원 순이었다.

변리사는 등록사업자가 257명에서 307명으로,세무사는 3,863명에서4,095명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서 수입금액이 줄거나제자리걸음을 했다.법무사는 부동산거래 침체 영향으로 수입이 21%감소했다.

1사업자당 납부세액에서는 관세사가 1,670만원,공인회계사 1,340만원,변리사 1,250만원,세무사 1,010만원,변호사 980만원 순이었다.국세청은 전문직의 과표를 양성화하기 위해 과세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협회·단체에 소송사건 명세 등 자료의 제출을제도화했고 변호사 등 6개 주요 직종 사업자는 수임사건 내용을 기록한 수입금액명세서를 부가세 신고때 함께 내도록 의무화했다.

손성진기자 sonsj@

2000-10-1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