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3·4분기 반도체업체 수출증가 힘입어 실적 호조

주요기업 3·4분기 반도체업체 수출증가 힘입어 실적 호조

입력 2000-10-13 00:00
수정 2000-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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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기업들의 올 3·4분기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유지한 것으로나타났다.

12일 SK증권이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인 거래소 176개,코스닥 101개종목(워크아웃,관리대상,결산기변경,금융, 보험사 제외)을 대상으로3·4분기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영업이익은 2·4분기보다 8.3% 증가한 27조7,293억원,순이익은 21.3%가 증가한 15조6,545억원으로 추정됐다.경상이익도 16.5%(20조3,001억원)가 증가했다.

반면 전체 매출액은 320조784억원으로 2·4분기보다 1.6% 감소했다.

SK증권 전우종 연구원은 “여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월 수출이사상최대를 기록한 반도체 업체들과 정보통신(IT)업체 등의 실적호전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그러나 “조사대상 기업들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수출비중이 높은 반도체 가격 하락과 올들어 설비투자를 확대한 기업들의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3·4분기보다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전체 영업이익의 2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D램 반도체 가격의 하락으로 16% 감소할것으로 전망됐다.

조현석기자
2000-10-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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