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안동교구장 박석희(朴石熙·60·세례명 이냐시오) 주교가 지난 9일 오후 청송 주왕산 등반도중 고혈압으로 쓰러져 선종했다.박주교는 서울 가톨릭대학을 졸업,71년 사제서품을 받았고 지난 90년 주교서품을 받은뒤 제2대 안동교구장에 임명됐다.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과 교리교육위원장을 역임한 뒤 96년 10월부터는 정의평화위원장을 맡아 사형제 폐지운동을 전개해왔으며 지난달 29일 폐막된 주교회의 추계총회에서 로마 한인신학원 총재로 선출됐었다.장례미사는 13일 오전11시 경북 안동시 목성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다.장지는 경북 예천군 지보면 암천리 농은수련원내 성직자 묘원으로 정해졌다.
한편 박주교의 선종으로 한국 천주교의 주교수는 24명이 됐다.(054)858-2460
한편 박주교의 선종으로 한국 천주교의 주교수는 24명이 됐다.(054)858-2460
2000-10-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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