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20.4%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20.4%

입력 2000-10-05 00:00
수정 2000-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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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말 현재 각종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은 20.4%로 올 목표치 25%엔 미달했으나 99년에 비해 2.8%P,98년에 비해 8%P 높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경남(白京男)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은 4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135개정부위원회별 여성참여 현황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59개 행정기관(중앙 43개,지자체 16개)중 올해 목표치를 이미 달성한 기관은 모두 23개 기관으로,99년도 대비 5곳이 증가했다.중앙행정기관에서는 병무청·여성특위·기상청의 참여율이 높았고,지자체에선 서울시·제주도·전라북도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위원의 참여가 전혀없는 위원회는 22.1%에 달했다. 그러나 공무원조직내 남녀차별 인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사관련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은 11.5%에 그쳐 개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일정자격을 갖춘 여성이 제한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비율을 맞추려다 보니 여러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여성위원이 전체 여성위원 868명 가운데 133명에 달하는 문제점도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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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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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주기자 rara@

2000-10-0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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