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말 현재 각종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은 20.4%로 올 목표치 25%엔 미달했으나 99년에 비해 2.8%P,98년에 비해 8%P 높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경남(白京男)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은 4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135개정부위원회별 여성참여 현황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59개 행정기관(중앙 43개,지자체 16개)중 올해 목표치를 이미 달성한 기관은 모두 23개 기관으로,99년도 대비 5곳이 증가했다.중앙행정기관에서는 병무청·여성특위·기상청의 참여율이 높았고,지자체에선 서울시·제주도·전라북도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위원의 참여가 전혀없는 위원회는 22.1%에 달했다. 그러나 공무원조직내 남녀차별 인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사관련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은 11.5%에 그쳐 개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일정자격을 갖춘 여성이 제한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비율을 맞추려다 보니 여러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여성위원이 전체 여성위원 868명 가운데 133명에 달하는 문제점도 노출됐다.
허윤주기자 rara@
이에 따르면 59개 행정기관(중앙 43개,지자체 16개)중 올해 목표치를 이미 달성한 기관은 모두 23개 기관으로,99년도 대비 5곳이 증가했다.중앙행정기관에서는 병무청·여성특위·기상청의 참여율이 높았고,지자체에선 서울시·제주도·전라북도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위원의 참여가 전혀없는 위원회는 22.1%에 달했다. 그러나 공무원조직내 남녀차별 인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사관련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은 11.5%에 그쳐 개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일정자격을 갖춘 여성이 제한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비율을 맞추려다 보니 여러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여성위원이 전체 여성위원 868명 가운데 133명에 달하는 문제점도 노출됐다.
허윤주기자 rara@
2000-10-0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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