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역사문화 탐방로’ 14일 완공

인사동 ‘역사문화 탐방로’ 14일 완공

입력 2000-10-04 00:00
수정 2000-10-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인사동거리가 새 옷을 차려입고 시민을 맞을 채비에 바쁘다.서울시와 종로구가 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중인‘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1년여간의 공사끝에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

14일 완공식 및 기념축제로 새 모습을 알리는 역사문화탐방로의 포인트를 살펴본다.가장 큰 변신은 차로를 줄이고 폭 1∼2m에 불과하던보도를 4∼10m로 크게 넓혀 보행자들이 마음놓고 걸을 수 있도록 한것. 또 칙칙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깔려있던 차도와 보도에 검정색 전통 점토벽돌을 깔아 고풍스런 분위기를 냈다.이와함께 인사사거리 및 골목길 진입로에는 장대석 및 고흥석을 깔아 점토벽돌이 깔린보도와 조화를 이루게 했다.

거리 양쪽으로는 돌벤치 82개와 사각 돌덩이 위에 홈을 판‘물확’60개를 배치했다.물확엔 주민참여로 꽃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야외 공연장도 2곳에 마련됐다.안국동 사거리와 종로2가 입구에 설치된 ‘남인사마당’과 ‘북인사마당’이 그것이다.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경사식 계단을 갖춘 테라스 및 수반(원석을 가공한 분수대),소공원,화장실 등도 새로 갖춰졌다. 또한 거리 곳곳에는 소나무와 단풍나무, 회화나무 등 각종 나무를 심는 조경공사가 한창이어서 공사가끝나면 거리 풍경이 한결 부드러워질 전망이다.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 광역푸드뱅크센터, 기초푸드뱅크·마켓, 2026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인정… 비법정시설 제도권 편입 성과 이끌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2)은 ‘사회복지사업법’ 및 관련 지침에 따른 조건을 갖춘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기부식품등제공사업장’은 2026년부터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법정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법정시설로 운영돼 온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센터와 서울시 기초푸드뱅크·마켓이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센터와 기초푸드뱅크·마켓은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핵심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사회복지사업법’ 상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지 못한 ‘비법정시설’이라는 한계 때문에 ▲종사자 처우 개선의 어려움 ▲안정적인 운영 기반 부족 ▲예산 지원 근거 미흡 등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금란 의원은 서울시푸드뱅크마켓센터협의회(회장 채귀남)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왔으며, 법적 지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국회의원과 긴밀한 정책적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며 이번 성과를 이
thumbnail -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 광역푸드뱅크센터, 기초푸드뱅크·마켓, 2026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인정… 비법정시설 제도권 편입 성과 이끌어

임창용기자 sdragon@

2000-10-04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