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국의 지방자치’ 값진 경험

[기고] ‘한국의 지방자치’ 값진 경험

자믹 기자 기자
입력 2000-10-03 00:00
수정 2000-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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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시작해 10월 5일까지 수원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서계속되는 아세안 지방행정과정에 참여하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또느끼고 있다.이 교육에는 필리핀과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5개국의 중앙,지방 공무원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 모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지역 지방자치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 지방정부의 노하우를 익혀 각국의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또한 한국 전통문화 및 생활양식도직접 체험하고 있다.한국과 아세안 국가 사이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관계 발전의 틀을 생각하는 계기도 됐다.

때문에 나에게는 이 프로그램이 더없이 중요한 과정으로 다가온다.

이번 연수 내용을 토대로 필리핀의 지방행정 발전모델을 나름대로 연구하려한다.현재 내가 필리핀 대학 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연구이기도하다.

과정이 이어짐에 따라 92년 이후 실시된 한국지방자치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한국의 지방행정 및 의회운영에 대한 이해의 폭을넓힐 수 있었다. 한국의 국가발전과 이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연수과정 중에 우리들은 ▲한국의 지방자치제도 ▲지방행정 ▲지방정부의 재정 ▲지역 발전 ▲도시화 과정 ▲농촌발전 ▲정보화 기반구축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하고 있다.또 참가자들은 각국의 경험을 나누기도 하고 주제와 관련된 기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을 찾는것도 중요한 일정이다.그 일환으로 우리는 도청,시청 견학,기업체 시찰,문화·역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국 가족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가정방문(Home Visiting) 시간도 마련돼 있었다.

각각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면 그들만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없다.나 역시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피상적으로 알려진 아시아지역의 지방행정제도만을 연구했을것이다.

이번 연수과정에서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필리핀,베트남 등참여국의 지방자치제도도비교할 수 있어 유익했다.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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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리냐 자믹 필리핀대학연구소 연구원
2000-10-0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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