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재벌기업이나 외국기업이 포항제철의 최대 지배주주가 돼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20일 포항제철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돕기위해 현재 3%로 제한되고 있는 포철주식의 1인당 소유한도를 폐지키로 하고 이날 포철에 대한 ‘공공적 법인’의 지정을 해제해 줄 것을 재정경제부에 요청했다.
포철의 공공적 법인지정은 관계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빠르면 이달 중 해제된다.포철의 공공적 법인지정이 해제되면 현재 30%인 외국인 주식보유 제한한도도 자동으로 폐지된다.이에 따라 재벌기업이나 외국기업들이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포철주식을 사 모아 지배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포철의 주식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가상승을 유도,산업은행 보유의 포철지분 6.84%의 해외DR 발행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산자부는 포철지분 매각과 함께 지배주주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소유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산업자원부는 20일 포항제철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돕기위해 현재 3%로 제한되고 있는 포철주식의 1인당 소유한도를 폐지키로 하고 이날 포철에 대한 ‘공공적 법인’의 지정을 해제해 줄 것을 재정경제부에 요청했다.
포철의 공공적 법인지정은 관계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빠르면 이달 중 해제된다.포철의 공공적 법인지정이 해제되면 현재 30%인 외국인 주식보유 제한한도도 자동으로 폐지된다.이에 따라 재벌기업이나 외국기업들이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포철주식을 사 모아 지배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포철의 주식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가상승을 유도,산업은행 보유의 포철지분 6.84%의 해외DR 발행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산자부는 포철지분 매각과 함께 지배주주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소유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09-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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