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친척등 14명 독버섯 끓여먹고 식중독

일가족·친척등 14명 독버섯 끓여먹고 식중독

입력 2000-09-15 00:00
수정 2000-09-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에서 채취한 독버섯을 끓여먹은 일가족과 친척 등 14명이 식중독증세로 안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4일 경북 예천군보건소에 따르면 보문면 독양리 김동명씨(45·농업)집에서 지난 13일 저녁 가족과 친척 14명이 산에서 채취한 버섯을끓여 함께 먹은 뒤 밤사이 심한 설사와 구토 증세를 일으켜 이날 오전 안동병원에 후송됐다.

이 가운데 김씨의 동생 김동점씨(34)등 8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했다.

김씨는 “추석을 맞아 고향에 온 친척들과 함께 지난 12일 독양리야산 조상묘에 성묘를 한뒤 인근에서 버섯을 채취해 다음날 저녁 온가족이 함께 버섯찌개를 끓여먹고 집단으로 설사와 구토증세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

2000-09-15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