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남북한평화협정 체결,주한미군 문제,북한의 미사일 개발 문제 등 남북한 및북·미 관계 개선과 관련,주요한 발언을 했다.
■2003년 이전 남북 평화협정 체결 김 대통령은 처음으로 자신의 임기말인 2003년을 평화협정 체결 시점으로 언급했다.남북한이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국과 중국이 ‘지원’하는,‘2+2방식’이다.임기말까지 남북 화해·협력과 신뢰를 구축하면서 평화협정 체결로 한반도평화정착 구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평화협정 체결에 앞서 북·미 관계 개선도 염두에 둔듯하다.북·미 관계 정상화는 양국 적대관계 해소라는 대전제를 충족해야 한다.이런 의미에서 2003년 이전에 북·미 관계 개선을 지원하면서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정상화라는 두 축을 병행·발전시켜최종적으로 한반도 냉전해체의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미사일 개발 조건부 축소 김 대통령은 동북아 뇌관인 북한 미사일 개발문제에 대한 ‘현실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분석이다.
북·미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김 대통령은 북한의미사일 개발계획의 ‘포기’ 대신 ‘축소’라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타협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도 최근 ‘적절한 보상’을 받는다며 ‘로켓 연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3년 이전 남북 평화협정 체결 김 대통령은 처음으로 자신의 임기말인 2003년을 평화협정 체결 시점으로 언급했다.남북한이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국과 중국이 ‘지원’하는,‘2+2방식’이다.임기말까지 남북 화해·협력과 신뢰를 구축하면서 평화협정 체결로 한반도평화정착 구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평화협정 체결에 앞서 북·미 관계 개선도 염두에 둔듯하다.북·미 관계 정상화는 양국 적대관계 해소라는 대전제를 충족해야 한다.이런 의미에서 2003년 이전에 북·미 관계 개선을 지원하면서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정상화라는 두 축을 병행·발전시켜최종적으로 한반도 냉전해체의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미사일 개발 조건부 축소 김 대통령은 동북아 뇌관인 북한 미사일 개발문제에 대한 ‘현실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분석이다.
북·미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김 대통령은 북한의미사일 개발계획의 ‘포기’ 대신 ‘축소’라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타협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도 최근 ‘적절한 보상’을 받는다며 ‘로켓 연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0-09-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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