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품 교환 ‘녹색가게’ 인기

중고품 교환 ‘녹색가게’ 인기

입력 2000-09-10 00:00
수정 2000-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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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용품도 교환하고 생활쓰레기도 줄이고’ 서울시 각 자치구와 시민단체가 운영중인 중고용품 교환장소인 ‘녹색가게’가 알뜰파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녹색가게란 가정에서 사용하던 각종 생활용품을 가져와서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고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중고용품 가게다.장난감 의류 유아용품 소형가전제품 인테리어소품 학용품 도서 등 모든중고용품을 취급한다.

주민들이 중고용품을 깨끗이 손질해서 가져가면 녹색가게가 상태에따라 적당한 가격을 매기게되고 그 가격에 맞는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다.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으면 교환권을 받아갈 수도 있다.

이용자들을 주로 주부나 학생들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광진구의 녹색가게는 ‘사용 가치가 있는 물건은 모두 교환한다’고 자랑할만큼 다양한 물품들을 갖추고 있다.

요즘 하루 30∼40명이 찾는다는 이 녹색가게에서는 한두달 쓴 아동신발을 단돈 100원에 팔고 있으며,의류 유아용품 인테리어소품 등도500∼2,000원이면 곧바로 ‘내것’이 된다.

광진구는 특히 자원봉사자 70명으로 판매조를 구성,순번제로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도 지난 1일부터 왕십리네거리 구 새마을회관 주차장의 자투리 공간에 녹색가게를 열었다.

이들 녹색가게는 무엇보다도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이나 소년소녀가장,실직자 등 저소득 계층을 돕는 데 써 훈훈한 이웃간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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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09-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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