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밀레니엄정상회의/ 이틀째 이모저모

유엔 밀레니엄정상회의/ 이틀째 이모저모

입력 2000-09-09 00:00
수정 2000-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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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 외신종합]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이틀째인 7일 (이하 현지시간)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 등 70개국 정상이 연설을 통해 유엔의 개혁과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환경보호와 빈곤퇴치 등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이번 회의는 8일 밀레니엄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한다.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 정상들은 이날 특별회의에서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안보리 정상들은 1992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정상회의에서 결의문을 통해 분쟁예방에서 평화정착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유엔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을 다짐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한 전문가 보고서를 신속히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6일양국 정상으로는 처음 으로 조우.클린턴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은이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자들을초청,개최한 오찬회 직후 조우해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 만남은 카스트로 의장이 클린턴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가 이뤄졌으며 두 정상은악수한 뒤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눴다.

P.J 크롤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두 정상이 몇마디 대화를 나눴으나 별 의미있는 말은 아니었다”면서 이번 만남이 별다른외교적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많은 정상들은 가난과 질병,내전으로 고통받는 빈국들,특히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페스투스 모가에 보츠와나 대통령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시달리고 있는 자국 상황을 설명한뒤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국제사회가 지원에 나서줄 것을 부탁했으며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과 우마르 코나레 말리 대통령,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빌 클린턴 미 대통령 등이 아프리카에 대한 국제사회의지원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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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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