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각장 오늘 시험가동

강남 소각장 오늘 시험가동

입력 2000-09-02 00:00
수정 2000-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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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일부터 강남구 일원동 강남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시험 가동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완공돼 10월부터 가동될 예정이었던 강남자원회수시설은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가 사전 성능검사를 실시하고 다른 자치구의 쓰레기를 반입하지 않을 것을 요구해 그동안 시험가동이연기돼왔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이날부터 우선 강남구의 쓰레기만을 반입해 시험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으며,다른 자치구의 쓰레기 반입 문제 등은 주민지원협의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96년 강남쓰레기소각장의 건립을 결정할 당시에는 강남구의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640t 수준이었으나 그동안 음식쓰레기 자원화 등 쓰레기 재활용사업이 추진되면서 현재는 하루 평균 370t 수준으로 줄어 당초 계획대로 처리권역을 강남구로 한정할 경우 낮은 가동률(41%)로 인한 예산낭비가 불가피하다”면서 “주민협의체와는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현래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서울시가 다른자치구의 쓰레기 반입을 강행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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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09-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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