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경제팀 “TV서 봅시다”

진념 경제팀 “TV서 봅시다”

입력 2000-08-26 00:00
수정 2000-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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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진념(陳념)재정경제부장관을 팀장을 한 경제팀 장관들의 국민과의 대화가 활성화될 전망이다.토론을 좋아하는 진장관의 평소 스타일에다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밝히는 게 좋다는 진장관의 소신 때문이다.

진장관은 25일 “각종 현안이 있거나 국민들에게 솔직히 밝힐 필요가 있을 때 관련 장관이 TV에 나가 정책에 비판적인 출연자들과도 토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진장관은 24일 밤 문화방송의 ‘100분 토론’에 출연해 공적자금과 금융부실 등 각종 경제현안에 대해교수·언론인 대표들과 토론했다.

진장관은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들이 대체로 그러한 것처럼 토론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경제기획원 차관보 시절인 80년대 초 당시김만제(金滿堤)부총리에게도 “비디오와 오디오(외모와 목소리)를 갖췄으니 매월 한 차례씩 TV에 출연해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 게 도움이될 것”이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또 진장관은 몇년 전에는 방송사의 고위 간부에게 “돌아가면서 장관들을 출연시켜 진지한 토론을 갖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토론을 거절하는 장관이 있으면 그 사실을 국민들에게 있는 대로 알려만 줘도 좋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주기도 했다.이런 건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진장관은 “영국의 장관들은 무슨 쟁점이 있을 때 장관과 예비내각(재야내각·야당)의 장관이 출연해 논리대결을 펼친다”면서 “이에따라 국민들은 장관과 예비내각 장관의 실력과 수준도 알수 있다”고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2000-08-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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