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인호가 지난 75년 9월호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해온 ‘가족’이란 연작소설이 이번 9월호로 300회에 달했다.
25년간 단 한번도 거르지 않아 한국 잡지 사상 최초인 이같은 대기록을 세운 ‘가족’은 회당 원고지 20장의 분량으로 가정에서 겪고깨달은 것들을 담은 에세이성 소설.이제까지 샘터사에서 5권까지 출간됐다.
작가는 300회가 실린 잡지 인터뷰 기사에서 처음에는 ‘견습부부’라는 제목처럼 유머와 해학의 눈으로 가족을 바라보았으나 시간이 가면서 종교에 귀의하듯 명상하듯 가족의 속내를 읽어내게 됐다고 말한다.
또 ‘별들의 고향’ 등 통속성 짙은 대중소설에서 어떤 근원을 묻는역사 및 종교소설을 심심찮게 써온 작가는 “가족은 이념이나 종교,그리고 영원보다 더 깊고 넓은 분명한 실체”라면서 “나는 거창한그 무엇이 아니라 내 일,곧 문학을 위해서라도 가족과 깊이 있게 생활하면서 죽을 때가지 ‘가족’을 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재영기자
25년간 단 한번도 거르지 않아 한국 잡지 사상 최초인 이같은 대기록을 세운 ‘가족’은 회당 원고지 20장의 분량으로 가정에서 겪고깨달은 것들을 담은 에세이성 소설.이제까지 샘터사에서 5권까지 출간됐다.
작가는 300회가 실린 잡지 인터뷰 기사에서 처음에는 ‘견습부부’라는 제목처럼 유머와 해학의 눈으로 가족을 바라보았으나 시간이 가면서 종교에 귀의하듯 명상하듯 가족의 속내를 읽어내게 됐다고 말한다.
또 ‘별들의 고향’ 등 통속성 짙은 대중소설에서 어떤 근원을 묻는역사 및 종교소설을 심심찮게 써온 작가는 “가족은 이념이나 종교,그리고 영원보다 더 깊고 넓은 분명한 실체”라면서 “나는 거창한그 무엇이 아니라 내 일,곧 문학을 위해서라도 가족과 깊이 있게 생활하면서 죽을 때가지 ‘가족’을 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재영기자
2000-08-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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