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새달5일에 출국

金대통령 새달5일에 출국

입력 2000-08-24 00:00
수정 2000-08-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다음달 6∼8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한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23일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회의 첫날인 6일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단독회담을 갖고 이달말 평양에서 열릴 남북장관급 회담과 비전향장기수 송환 등 ‘6·15 공동선언’ 후속조치의 진행과정을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김 상임위원장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할가능성이 커 남북정상간 간접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5개 주요국가 정상들과 연쇄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하고 이에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다음달 22일 김 대통령의 방일이 예정되어 있어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현기자
2000-08-2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