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회계업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집필하게 됐어요” 일본의 조선 강점을 앞둔 위기의 시기에 언론을 통해 항일의식을 고취시켰던 장지연(張志淵) 선생의 증손녀가 정부와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단식부기회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복식부기회계의 도입을 강조한 전문 서적을 펴냈다.장계희(張季姬·53)씨의 ‘지방자치단체회계 복식부기 모델(안)’.A4크기 346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4년 전부터 ‘버스도 신문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충북 진천군)에서 살고 있는 그는 상업학교 회계과목 교사,회사 회계담당 업무의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현행법·제도를 그대로 수용하는 복식부기회계제도와 새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상의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회계와 결산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식부기회계 도입의 이점을 제시했다.우선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점을 들었다.아울러 ▲2중 장부제도 배제로 막대한 국가 예산절감 ▲정책설정,의사결정에중요한 자료 제공 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의 제일여상을 졸업하고 방송통신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아직 독신이다.지난 89년부터 장지연 선생의 기념사업도 참여하고 있다.97년에는 복식부기회계를 기본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의 회계실무안’을 출간하기도 했다.
장씨는 “다음은 지자체 회계에 대한 장부조직과 부속명세서,복식부기회계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책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4년 전부터 ‘버스도 신문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충북 진천군)에서 살고 있는 그는 상업학교 회계과목 교사,회사 회계담당 업무의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현행법·제도를 그대로 수용하는 복식부기회계제도와 새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상의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회계와 결산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식부기회계 도입의 이점을 제시했다.우선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점을 들었다.아울러 ▲2중 장부제도 배제로 막대한 국가 예산절감 ▲정책설정,의사결정에중요한 자료 제공 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의 제일여상을 졸업하고 방송통신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아직 독신이다.지난 89년부터 장지연 선생의 기념사업도 참여하고 있다.97년에는 복식부기회계를 기본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의 회계실무안’을 출간하기도 했다.
장씨는 “다음은 지자체 회계에 대한 장부조직과 부속명세서,복식부기회계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책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2000-08-2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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