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前명예회장 현대車 지분 미국계 투자사와 매각 협상

鄭 前명예회장 현대車 지분 미국계 투자사와 매각 협상

입력 2000-08-22 00:00
수정 2000-08-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 6.1%의 대부분이 미국계 투자증권회사인 쟈딘플레밍 등에 일괄 매각될 전망이다.

현대는 21일 쟈딘플레밍사가 정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대부분을 매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같은 매각계획에 대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및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마쳤으며,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매각계획서와 함께 계열분리 신청서를 빠르면 이번주 내에 제출할 계획이다.

현대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대측에 전달한 투자의향서에서 “현대의 어느 회사와도 관계가 없으며 주식매입 후에도 경영권에는 일절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사가 인수할 지분규모는 정 전명예회장의 지분 1,271만주 가운데 1,000만주 이상으로 전체의 5%에 달한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현대는 나머지 지분의 경우 국내외 순수 투자기관에 매각할 방침이다.

현대는 지분매각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매각 및 실사과정에 공정위와 현대차의 입회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현대 관계자는 “정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각과 관련해 항간에 근거없는 의혹들이 나돌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08-2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