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지자체 여성공무원 핵심보직 잇따라 임명

대구 기초지자체 여성공무원 핵심보직 잇따라 임명

입력 2000-08-17 00:00
수정 2000-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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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들이 감사,총무 등 주요 보직에 잇따라진출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는 지난 16일 단행한 6급 인사에서 기획감사실 감사담당에 권옥미(權玉美)씨,총무과 자치행정담당에 이영옥(李榮玉)씨 등 여성 공무원 2명을 발탁,임명했다.일선 시·군·구의 여러 보직 가운데감사나 자치행정 담당의 경우 그동안 남성 공무원들이 거의 독점해온 자리로 여성 공무원의 발탁은 이례적인 일이다.

달서구도 최근 남성 공무원의 전유물이자 선임 과장 보직인 행정지원과장에 여성인 손문숙(孫文淑·5급)씨를 발탁했고 의회 전문위원직에도 한순옥(韓順玉·5급)씨를 임명했다.

서구도 최근 전통적으로 남성 공무원의 보직으로 여겨져 왔던 문화공보실장에 여성인 유곡분(柳曲粉·5급)씨를 임영했다.중구는 이미지난해 여성인 김국자(金國子·5급)씨를 문화공보실장으로 발령했다.

임대윤(林大潤)대구 동구청장은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입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민원 또는사회복지분야에 편중돼온 여성 공무원 보직인사를 능력 위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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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0-08-1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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