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위재영 특급계투

정민태·위재영 특급계투

입력 2000-08-12 00:00
수정 200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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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섰거라’-. 정민태(현대)가 다승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김수경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정민태는 11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삼진 4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정민태는 시즌13승째를 기록,다승 선두인 팀 후배 김수경을 1승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탈환의 희망을 부풀렸다.9회 정민태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위재영은 세이브를보태며 35세이브포인트를 마크, 구원 선두인 진필중(두산)을 1포인차로 위협하며 구원 경쟁을 가열시켰다.현대는 정민태-위재영의 특급 계투와 박종호의2타점 역전타로 한화를 5-3으로 눌렀다.

현대는 중반까지 상대 선발 홍우태(5와 3분의 2이닝 5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의 구위에 눌려 고전했으나 3-3이던 8회 2사 2·3루에서 박종호의 짜릿한 좌월 2루타로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잠실에서 에밀리아노 기론의 역투와 마해영의 1점포 등 장단 10안타로 두산을 6-4로 꺾고 최근 3연패와 잠실 4연패를 끊었다.기론은 7이닝동안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8안타2볼넷 4실점으로 버텨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기론은 지난달 23일 수원 현대전이후 3경기만의 승리.두산은 이날 패배로롯데전 3연승을 마감하며 드림리그 3위 삼성에 2게임차로 쫓겼다.

롯데는 3-0으로 앞서던 4회말 강혁에게 2점포를 맞아 3-2로 쫓겼다.그러나7회 최기문의 안타에 이은 보내기번트와 폭투로 만든 1사3루에서 대타 박경진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계속된 2사 2·3루에서 2루수 실책에 이은 마해영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삼성-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순연돼 오는 14일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2000-08-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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