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로부터 ‘철학과외’ 받기

자기로부터 ‘철학과외’ 받기

입력 2000-08-08 00:00
수정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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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모험(푸른숲)은 재기발랄하고 재미있고 그래서 더 실제적 가치가 큰철학교양서다.‘철학과 굴뚝 청소부’로 이미 대학가에서 난해하지 않은 철학서 쓰기로 정평을 얻고 있던 이진경씨가,상상력과 구성력을 다시금 발휘해 펴낸 근현대철학 입문서는 어렵지 않아 뭣보다 눈길을 끈다.“철학은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에게 직접 열린 문”이라고 주장하는 지은이다.

책은 ‘스스로 철학하기’를 독자들에게 권유한다.철학자의 사유나 개념에얽매이지 말고 개념의 용법을 직접 익히라는 주문이다.근현대 철학을 평면적인 해설이 아닌 논쟁의 형식을 빌려 경쾌한 템포로 이해시키려 한 건 그래서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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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로 나뉘어진 책에서는 동서양의 철학자들이 뒤엉켜 논쟁을 벌인다.철학서에서나 만날 수 있는 역사속 인물들이 등장하는 가상논쟁은 한편의 판타지영화를 보는 느낌마저 선사한다.장자와 데카르트,스피노자,사르트르가 염라국에서 만나 장자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근대철학의 핵심을 천착하고 들어가는가 하면(1부),우화작가 이솝이 환생해 영국 경험주의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한다(2부).지은이는 서울시립대·성공회대 강사,‘진보평론’편집위원이다.1만2,000원황수정기자

2000-08-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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