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에어컨 결함 자동차 리콜 돼야 마땅

독자의 소리/ 에어컨 결함 자동차 리콜 돼야 마땅

입력 2000-08-07 00:00
수정 2000-08-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마스의 에어컨에 중대한 결함이 있음에도 대우자동차는 리콜을 하지 않고있다. 98년 10월 새차를 사,이듬해 여름이 오기 직전인 5월쯤 에어컨을 점검했었다.

찬바람이 나오지 않아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자 에어컨 고무링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부품을 교체했다.그런데 요즘 에어컨에서는 부품을 바꾸기 전과 마찬가지로 더운 바람만 나온다.대우서비스센터에 가니 또 “고무링을 바꿔야한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대부분의 다마스 소유자들이 겪는 일이었다.대우자동차 직원들은에어컨 냉각라인에 미세하게 가스가 누출이 되고 있는데 본사에서 원인을 못찾고 고무링을 교환해주라고 시방이 내려왔다고 말했다.

새차는 구입한 지 2년이 지나면 웬만한 부품은 무료 서비스기간이 끝난다.

그러면 처음부터 이렇게 문제가 있는 차일 경우 리콜을 해주지 않으면,서비스기간이 끝난 다음 그 차의 소유주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자동차회사가 자신의 잘못을 소비자 부담으로 떠넘기는 행위를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는지분통이 터진다.

이진연[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2000-08-07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