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銀·수협 유동성자금 ‘첫 수혜’

평화銀·수협 유동성자금 ‘첫 수혜’

입력 2000-08-01 00:00
수정 200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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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은행과 수협이 1일부터 신규 도입되는 유동성 조절자금의 ‘첫 수혜자’로 결정됐다.31일 금융계에 따르면 평화은행과 수협이 지난 20일 마감한유동성자금 대출신청에 접수,한국은행으로부터 최종 대출승인을 받았다.그러나 두 은행이 신청한 대출금은 합쳐서 3,000억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은이 유동성자금 대출분으로 책정해둔 2조원에 턱없이 못미치는 액수다.

유동성자금 대출금리가 연 4.5%로 콜금리(5%대)보다 훨씬 저렴함에도 이렇듯 대출실적이 저조한 것은 이 자금이 ‘구제금융’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유동성조절자금이 금리가 저렴해 매우 탐나는 돈이기는 하지만 자칫 시장에 유동성에 문제있는 은행으로 잘못 소문날 우려가있어 고민끝에 신청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서로 눈치만 보다가 막판에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유동성 조절자금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은행에 싼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것인 만큼 시간이 점차 지나면 시장의오해가 불식되고 이용은행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동성 대출자금은 1일 지원된다.

안미현기자 hyun@

2000-08-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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