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다저스)가 ‘투수들의 무덤’을 딛고 11승 사냥을 위한 원정길에 오른다.박찬호는 26일 오전 10시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요시이 마사토(35)와 재대결한다.
해발 1,600m 고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의 저항이 적어 ‘홈런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박찬호는 올시즌 쿠어스필드에서 1승1패 방어율 11.57로 부진했지만 통산 3승1패를 거뒀다.
기압이 낮기 때문에 변화구는 밋밋해지지만 시속 161km의 강속구를 뿌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다양한 변화구를 자랑하는 요시이는 홈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쿠어스필드에서 2승3패로 부진했고 최근 방어율 8.44로4연패에 빠졌다.
박찬호가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달성한 자신감으로 강속구를 던진다면 20승 달성의 교두보 구축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율 .381로 내셔널리그 타격선두를 달리는 콜로라도의 좌타자 토드 헬튼,21일 다저스전에서 역전 2점포를 날렸던 브랜트 메인 등이 요주의 인물.‘구세주’ 게리 셰필드(홈런 34개)와 숀 그린이 홈런포를 가동해 주느냐도 승수쌓기의 주요 변수다.
류길상기자
해발 1,600m 고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의 저항이 적어 ‘홈런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박찬호는 올시즌 쿠어스필드에서 1승1패 방어율 11.57로 부진했지만 통산 3승1패를 거뒀다.
기압이 낮기 때문에 변화구는 밋밋해지지만 시속 161km의 강속구를 뿌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다양한 변화구를 자랑하는 요시이는 홈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쿠어스필드에서 2승3패로 부진했고 최근 방어율 8.44로4연패에 빠졌다.
박찬호가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달성한 자신감으로 강속구를 던진다면 20승 달성의 교두보 구축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율 .381로 내셔널리그 타격선두를 달리는 콜로라도의 좌타자 토드 헬튼,21일 다저스전에서 역전 2점포를 날렸던 브랜트 메인 등이 요주의 인물.‘구세주’ 게리 셰필드(홈런 34개)와 숀 그린이 홈런포를 가동해 주느냐도 승수쌓기의 주요 변수다.
류길상기자
2000-07-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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