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의 박세직 위원장은 24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나도는 자신의 사임 압력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박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직위 임·직원들은 대회 준비에 한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의 불화설,타협 없는 일처리에 대한 지적,조직위 예산 불투명설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박위원장은 위원장 임면을 위한 임시총회 저지를 위해 자신이 국·실장 등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박위원장은 사임 압력설의 배경에 대한 질문에 “4월 총선 이후 가시화됐다”고 전제한 뒤 “스포츠는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야 한다”고 말했다.거취와관련해서는 “합목적적이고 절차가 상식에 맞는다면 따라야 하겠지만 목적을미리 설정해놓고 사임이 추진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관광부 고위관계자는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며 “박위원장은주변 사람들과 알력을 빚는 등 여러모로 부적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박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직위 임·직원들은 대회 준비에 한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의 불화설,타협 없는 일처리에 대한 지적,조직위 예산 불투명설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박위원장은 위원장 임면을 위한 임시총회 저지를 위해 자신이 국·실장 등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박위원장은 사임 압력설의 배경에 대한 질문에 “4월 총선 이후 가시화됐다”고 전제한 뒤 “스포츠는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야 한다”고 말했다.거취와관련해서는 “합목적적이고 절차가 상식에 맞는다면 따라야 하겠지만 목적을미리 설정해놓고 사임이 추진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관광부 고위관계자는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며 “박위원장은주변 사람들과 알력을 빚는 등 여러모로 부적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2000-07-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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