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누구나 읽기 쉽고 재미있는 신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이 지난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재미있는 신문(41%),노동자,서민을 대변하는 진보적신문(27%), 공익성에 역점을 둔 중도신문(22%)순으로 선호했다.건전한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신문을 희망하는 네티즌들은 불과 8%(169명)였다.
“당신은 어떤 성격의 종합일간지를 창간하고 싶으십니까?”라는 질문에도각양 각색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네티즌 안기웅씨는 “공정하고 지방도 안배하는 신문”,김정완씨는 “오탈자가 없는 신문”을 원했다.
한편 보수 논조로 최근 홍역을 치르고 있는 특정신문에 대한 논란도 계속됐다.네티즌 ‘아목’은 “극우신문은 더이상 발붙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고,‘과객’이란 ID를 쓰는 독자는 “중립성을 잃은 신문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성급한 개혁,통일논의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보수신문’의 필요성을 제기한 독자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만화를 빼곤 기사의 차이가 없는 한국신문계의 현주소”를 통렬히 비판하면서도 가볍고 유쾌한 신문을 희망해 이중적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최근 독자들의 ‘탈정치화’,‘시사불감증’ 경향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언론계가 앞으로 어떻게 이를 수렴해나갈지 주목된다.
kdaily.com 뉴스기획팀
“당신은 어떤 성격의 종합일간지를 창간하고 싶으십니까?”라는 질문에도각양 각색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네티즌 안기웅씨는 “공정하고 지방도 안배하는 신문”,김정완씨는 “오탈자가 없는 신문”을 원했다.
한편 보수 논조로 최근 홍역을 치르고 있는 특정신문에 대한 논란도 계속됐다.네티즌 ‘아목’은 “극우신문은 더이상 발붙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고,‘과객’이란 ID를 쓰는 독자는 “중립성을 잃은 신문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성급한 개혁,통일논의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보수신문’의 필요성을 제기한 독자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만화를 빼곤 기사의 차이가 없는 한국신문계의 현주소”를 통렬히 비판하면서도 가볍고 유쾌한 신문을 희망해 이중적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최근 독자들의 ‘탈정치화’,‘시사불감증’ 경향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언론계가 앞으로 어떻게 이를 수렴해나갈지 주목된다.
kdaily.com 뉴스기획팀
2000-07-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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