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심리 둔화 추세 지속

6월 소비심리 둔화 추세 지속

입력 2000-07-20 00:00
수정 2000-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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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상승하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0년 상반기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6월말현재 시중에 풀린 화폐발행잔액(기념주화 포함)은 16조9,657억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화폐는 14조2,595억원이며,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화폐(시재금)는 2조6,179억원이다.지난해보다 각각 11.0%·21.8%가 증가했다.

화폐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상승에 따라 경제규모가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연말 Y2K(2000년 인식오류 문제)에 대비해 일시적으로 풀린 약 3조원의 돈이 올 들어 모두 환수됐음에도 화폐발행잔액이 12%나 증가세를보인 것은 지나친 공급확대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올 상반기 한은은 총 12조1,473억원의 화폐를 발행해 17조7,549억원을 환수했다.5조6,076억원의 순환수를 기록한 것이다.



안미현기자
2000-07-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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