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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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07-15 00:00
수정 2000-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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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4일 본회의장은 한나라당 질문자들이 ‘4·13 총선 부정선거 및 편파수사 의혹’을 집중 거론하고,민주당이 이에 반박,격앙된 분위기가 빚어졌다.

◆한나라당 첫 질문자로 나선 최병렬(崔秉烈)의원은 “16대 총선은 3·15 부정선거보다도 못했다”면서 “국정조사를 실시하자”고 목소리를 높이자 여당석에서는 “무슨 소리냐” “그만둬” 등 고성이 터져 나왔다.

신기남(辛基南)의원은 대정부 질문에 앞서 “검찰이 수사중인 사건을 편파수사로 치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충고’,일단락되는가 했으나 1라운드에 불과했다.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은 격앙된 목소리로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부정선거 및 편파수사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다.“더이상 부정선거가 없도록 철저한 수사를 해야 다”고 촉구하기도 했다.이에 본회의장은 여야 의원들간의 고함과 삿대질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김의원의 질문이 끝나자 최병렬 의원으로부터 부정선거 사례로 거명된 자민련 송광호(宋光浩)의원은 “누가 누구를 나무라느냐”면서 “불법선거를 하지 않은 의원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고 흥분했다.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도 의사진행발언을 얻어 “우리가 한나라당의 불법선거 사례를 몰라서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수사중이고 미검증된 사건이기 때문에 밝히지 않고 있으며 김문수의원,최병렬의원의 부정사례도 있다”고 역공을 취했다.민주당 김성순(金聖順)의원도 “최의원과 김의원은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부정선거를 뿌리뽑자고 말하면서 왜 한나라당의 부정선거 사례를 밝히지않느냐”고 강조했다.

강동형기자
2000-07-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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