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버스 추락 18명 사망

수학여행버스 추락 18명 사망

입력 2000-07-15 00:00
수정 2000-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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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 4대가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승용차 등과 연쇄 추돌,버스 3대가 전소되고 1대는 15m아래 언덕으로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2시45분쯤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215.5㎞지점에서 부산 부일외국어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부산70바 3903호 관광버스(운전자 주춘식)등 3대의 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화물차와 추돌한 뒤 버스에 불이나 전소됐다.

또 뒤따르던 부산70바 3925호 관광버스(운전자 박남일)는 1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유동달군(16)등 2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일외국어 고등학교(부산시 사하구 감천1동) 1학년생 285명과 교사 9명은지난 11일 3박4일 일정으로 설악산,통일전망대,에버랜드 등을 둘러보고 이날 수원 민속촌을 관람한뒤 부산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확인된 사망자 명단▲유동달▲김수전▲이한나▲이지훈▲유준용▲김인애▲전지현▲이정은▲임민섭▲김은희▲전성실▲이경석▲정희구▲배정현▲황혜정김천 한찬규·황경근기자 cghan@
2000-07-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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