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散상봉 신청자 상당수 ‘이미 사망’

離散상봉 신청자 상당수 ‘이미 사망’

입력 2000-07-14 00:00
수정 200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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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신청자의 상당수가 이미 사망했거나 방북을 포기한 것으로나타났다.

13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오는 8월 이산가족 남북 교환방문단의 1차 대상자로 선정된 400명 중 사망자,건강 진단 불합격자 등 부적격자는 모두 145명.

255명을 대상으로 북측에 통보할 200명을 14일 선발한다.

사망자는 7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고 방문 의사를 포기한 신청자도 30명,신청 자체를 포기한 대상자도 41명이나 됐다.

한적 관계자들은 사망자들이 대부분 고령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방문 포기자중에도 중풍 등 거동 불편으로 방문을 포기한 이산가족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포기자는 상봉의 두려움과 후유증 등을 우려하면서 신청을 포기했고 새로운 가정을 꾸민 남측 가족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줄 것을 걱정한포기자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지난 5일 7만5,900명의 신청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방북 1차 대상자.

이들 가운데 최종적으로 100명만이 오는 8월 북한 땅을 밟게 된다.

이석우기자 swlee@
2000-07-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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