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로수 따라 잔딧길 단장

송파구 가로수 따라 잔딧길 단장

입력 2000-07-14 00:00
수정 200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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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최근 가로수의 숨통을 죄는 나무 밑둥의 콘크리트나 철제 또는 고무로 된 나무보호판 대신 천연잔디를 심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설치 취지와 달리 아무나 밟고 뭉개 땅이 굳어질 뿐 아니라 담배꽁초 등이어지럽게 버려져 미관에도 좋지 않았던 나무보호판을 모두 뜯어내고 가로수를 따라 폭 1m정도의 잔디띠를 조성한 것.

송파구는 우선 지난 98년부터 조성됐던 석촌호수 주변 보도 8.5㎞의 가로수보호판을 모두 걷어내고 이곳에 가로수를 따라 이어진 8,600㎡의 잔디띠를만들었다.

송파구 관계자는 “잔디띠가 가로수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등 환경친화적일뿐 아니라 보도와 차도를 확실하게 분리해 무단횡단을 막는 효과도 있다”며 “보도폭이 3m를 넘는 곳에는 앞으로 이를 계속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0-07-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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