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고시관련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신림동 지역 신문들이 수난을당하고 있다.
창간 6개월여만에 고시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한국고시신문사에는 지난달 23일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신문발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컴퓨터,주변기기 등 물적 피해를 상당히 입은 것으로알려졌다. 고시신문사측은 현재 근처 사무실로 옮겨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상황이다.
이틀 뒤인 25일에는 고시촌 지역신문의 터줏대감격인 고시정보신문사가 최근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www.lec.co.kr)의 자료 대부분이 지워지는 사고가발생했다. 고시정보신문사는 누군가에 의한 ‘해킹’으로 판단,발견 즉시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신고했다.하지만 수사대는 단순한 서버다운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사측은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함에 따라 서버가 다운된 것 같다”면서“이번 소동을 사이트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자위하고있다. 하지만 두 신문 모두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 적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고시생들의 정보 빈곤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창간 6개월여만에 고시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한국고시신문사에는 지난달 23일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신문발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컴퓨터,주변기기 등 물적 피해를 상당히 입은 것으로알려졌다. 고시신문사측은 현재 근처 사무실로 옮겨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상황이다.
이틀 뒤인 25일에는 고시촌 지역신문의 터줏대감격인 고시정보신문사가 최근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www.lec.co.kr)의 자료 대부분이 지워지는 사고가발생했다. 고시정보신문사는 누군가에 의한 ‘해킹’으로 판단,발견 즉시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신고했다.하지만 수사대는 단순한 서버다운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사측은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함에 따라 서버가 다운된 것 같다”면서“이번 소동을 사이트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자위하고있다. 하지만 두 신문 모두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 적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고시생들의 정보 빈곤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2000-07-03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