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관행 ‘퇴출 1순위’

불합리한 관행 ‘퇴출 1순위’

입력 2000-07-01 00:00
수정 2000-07-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무원들은 ‘조직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공직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상사에게 아부하면서 자신의 영달만 추구하는 공무원’을 퇴출대상 1호로 꼽고 있다.‘방향이나 방법 제시없이 지시만 하는 상사’는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은 1순위다.

최근 경남도청 직장협의회가 자체적인 의식개혁을 위해 회원 4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직장협의회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안으로 절대 다수인 53%가 ‘조직내부의 불합리한 관행타파’을 지적,공무원들이 복리후생(18%)이나 신분보장(14%) 등 자신들의 이익보다도 조직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직사회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응답자의 41%가 ‘비능률적인 전시행정 타파’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31%)’‘복리후생(13%)’‘공정한 인사(12%)’를 들었다.

공직사회의 개혁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경직된 의사결정구조’와 ‘계급만능주의적인 조직문화’라는 응답이 각각 37%와 26%를 차지해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틀에 박힌 내부관행에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근무하기 싫은 상사로는 전체의 52%가 ‘방향이나 방법 제시없이 지시만하는 상사’를 꼽았다.다음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부하의 희생을 강요하는 상사(29%)’ ‘능력없고 무사안일한 상사(14%) 등의 순이었다.퇴출대상 1순위는 ‘상사에게 아부하면서 자신의 영달만 추구하는 사람(52%)’이다.

시간적·경제적으로 나은 직장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사명감이나 안정성 등의 이유로 ‘남겠다’는 대답은 16%에 불과한 반면 ‘미련없이 떠나겠다(38%)’거나 ‘비교후 결정하겠다(45%)’고 응답했다.

공직자가 평가하는 진정한 친절로는 ‘민원인에 대한 맹목적 친절(1%)’이나 ‘상냥한 미소와 정중한 인사태도(3%)’가 아닌 ‘부당한 민원에 대해 적법하고 소신껏 처리(53%)’ 또는 ‘신속정확한 서비스와 업무처리(43%)’를꼽았다.

이밖에 직장내 남녀평등 문화의 조기정착 방안으로는 ‘차별없는 호칭과 인격존중(14%)’이나 ‘커피심부름 등 잔존관행 타파(2%)’보다 ‘여직원에게책임있는 역할과 업무부여(50%)’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직장협의회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는 공직사회가 나가야할 방향과 간부공무원들이 갖춰야할 덕목을 제시한 것으로 공직사회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마약 용어 일상화 방치 안 돼… 실질적 제한 위한 법 개정 건의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이종배 위원장은 13일 서울시 마약대응팀과 외식업위생팀으로부터 ‘마약류 상호·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추진 현황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서울시는 「식품표시광고법」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조례」에 따라 2023년 5월 기준 마약류 상호를 사용하던 음식점 37개소 중 26개소의 상호를 변경하도록 계도해 현재 11개소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 중 8개소는 전국 단위 체인점으로 식약처가 홍보·계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 신고·명의 변경 시 마약 상호 사용 제한을 권고하고 법정 위생 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해 연간 약 10만명의 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간판(최대 200만원), 메뉴판(최대 50만원) 등 변경 비용도 식품진흥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대응팀은 청소년들의 SNS 기반 마약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온라인 감시 활동 현황도 함께 설명했다. 시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마약류 판매 의심 게시글을 상시 점검해 위반 여부를 확인한 뒤 방송통신미디어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하고 있으며 2025년 총 3052건, 2026년 2월 현재까
thumbnail - 이종배 서울시의원 “마약 용어 일상화 방치 안 돼… 실질적 제한 위한 법 개정 건의할 것”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2000-07-01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