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염병 제로화’ 도전

동작구 ‘전염병 제로화’ 도전

입력 2000-06-23 00:00
수정 2000-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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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말라리아와 각종 수인성 점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가 ‘방역 모범구’ 선언과 함께 다양한 방역대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동작구는 올여름 관내에서 단 한 건의 전염병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10월까지 매 2,4주 화요일을 모기 등 해충박멸의 날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또 각 동마다 1개반 5명씩의 주민들로 자율방역단을 결성한다는 목표아래 현재까지 모두 20개 방역단을 조직,최근 발대식을갖고 방역활동에 나서도록 했다.방역단은 구청으로부터 약품과 분무기 등 장비를 지원받아 자율적으로 방역활동을 펴게 된다.

모기 등 해충 집단서식지에는 살충제 대신 환경친화적 방제방법을 사용하기로 하고 신대방역∼보라매공원 후문간 도림천변 350m 구간에 전기충격 살충기 10대를 시범 설치했다.도심에서의 약제 살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위해서다.

이달 들어서는 보건소에 주민신고센터(820­1420)를 개설,주민들이 모기와모기유충인 장구벌레 서식지를 신고할 경우 방역반을 출동시키는 기동방역체제도 갖추었다.

심재억기자

2000-06-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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