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맨해튼갑부 자녀교육 10계명’

NYT ‘맨해튼갑부 자녀교육 10계명’

입력 2000-06-14 00:00
수정 2000-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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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부유층 밀집 지역인 뉴욕의 갑부도시 맨해튼에서 최근 이색 토론회가 벌어졌다.주제는 ‘부잣집 자녀’ 바로 키우기 전략. 토론회 장소도부자들의 사교모임장이나 다름없는 크리스티 경매장. 부모들과 전문가들이참석,자녀를 성실하고 투자에 밝고,자선사업을 하며 보통사람들과 어울릴 수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방법이 논의됐다.

다음은 뉴욕타임스가 12일자에서 간추린 조언 내용.

■인생의 의미 값비싼 자동차 비행기 보다 교육,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에 있다.

■내할일은 내가 옷장 정리,설거지는 직접하게 한다.5살때부터 모든 인간이부자는 아니며 가난한 사람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할 의무가 있다고 가르친다.

■용돈은 적게 요구한 것 보다 약간 적게 주고 일부는 자선기금을 내도록 유도한다.

■지갑은 멀리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곧바로 새 차를 사주지 않는다.부모의지갑에 무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없음을 인식시킨다.

■부자의 의무 10살이 넘으면 가족의 재산에 수반된 의무를 토론을 통해 주지시킨다.

■결혼 서약 가난한 상대와 결혼을할 경우 재산과 관련된 결혼전 서약을 받는다.상대방에겐 ‘매우 불쾌한 일’일수 있으므로 즉시 선물을 해 불쾌감을달래준다.

■유산은 적당히 자녀에게 적당한 재산을 물려준다.나머지 재산으로 재단을설립,재산관리에 영향력을 미치도록 한다.

뉴욕 연합
2000-06-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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