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준농림지 폐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가운데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요지의 알짜배기 분양권과 미분양 아파트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이미 준공된 미분양 아파트는 목돈이 들긴 하지만 공급 당시 분양가보다 낮은 값에구입할 수 있고 분양대금에 대한 금융비용도 줄일 수 있다.따라서 당장 집을마련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라면 싼 값에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준공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서울공인중개 김환식(金煥植)사장은 “용인·고양 등 수도권 곳곳에서 미분양 아파트와 분양권의 매기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서도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더러 있기때문에 잘만 고르면 일석이조를 얻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준공후 미분양의 장점.
무엇보다 구입 즉시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이미 완공됐기 때문에 건설업체의 부도나 사업 지연 등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공급 당시 분양가보다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고금융비용도 크게 절약할수 있다.
실제로 장기 미분양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대다수 건설업체들이 이들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최초 분양가보다 10∼20% 가량 싼 값에 내놓고 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입주 물량의 대부분은 지난 97년 공급된 아파트로 2년6개월에 걸친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1억원짜리 아파트의 2년6개월간 금융비용은 연리 10%를 기준으로 대략 1,250만원 안팎이다.
◈관심가질만한 준공후 미분양.
수도권에서는 용인·김포·남양주 등 인기지역의 미분양을 구입하는 게 아무래도 유리하다.이들 지역에서도 꼼꼼히 둘러보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미분양 물량을 찾을 수 있다.특히 분양 당시 프리미엄이 붙었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구입하면 품질뿐아니라 집값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조언이다.
◆용인 영덕 등 주공/ 대한주택공사는 용인 영덕,의정부 민락,남양주 장현·청학,시흥 시화,안산 고잔,오산 운암 등 수도권 8개 택지개발지구에서 골고루 미분양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18∼33평형으로 구성돼있어 신혼부부 등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평형별로 3,000만∼5,000만원을 3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기 때문에 구입 부담을덜 수 있다.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된 까닭에 다른 아파트에 비해 생활기반이 잘 갖춰져 있고 가격도 낮은 편이다.
◆인천 마전 영남/ 영남건설이 인천시 서구 마전동에 지은 33∼72평형 1,042가구의 대단지다.전평형에 걸쳐 모두 8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이 아파트는 97년 분양 당시 거실과 발코니 사이 벽을 완전히 없애는 등 새로운평면설계로 선보이며 65평형 프리미엄이 최고 8,000만원까지 붙을 만큼 큰인기를 끌었다.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다.
◆서울 정릉 대우/ 지난해 12월 입주한 서울 정릉동 대우는 18∼42평형 791가구 가운데 18평형 5가구가 남아 있다.최초 분양가는 8,400만원이었으나 600만원을 할인한 7,8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북한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전광삼기자 hisam@
◈준공후 미분양의 장점.
무엇보다 구입 즉시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이미 완공됐기 때문에 건설업체의 부도나 사업 지연 등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공급 당시 분양가보다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고금융비용도 크게 절약할수 있다.
실제로 장기 미분양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대다수 건설업체들이 이들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최초 분양가보다 10∼20% 가량 싼 값에 내놓고 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입주 물량의 대부분은 지난 97년 공급된 아파트로 2년6개월에 걸친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1억원짜리 아파트의 2년6개월간 금융비용은 연리 10%를 기준으로 대략 1,250만원 안팎이다.
◈관심가질만한 준공후 미분양.
수도권에서는 용인·김포·남양주 등 인기지역의 미분양을 구입하는 게 아무래도 유리하다.이들 지역에서도 꼼꼼히 둘러보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미분양 물량을 찾을 수 있다.특히 분양 당시 프리미엄이 붙었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구입하면 품질뿐아니라 집값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조언이다.
◆용인 영덕 등 주공/ 대한주택공사는 용인 영덕,의정부 민락,남양주 장현·청학,시흥 시화,안산 고잔,오산 운암 등 수도권 8개 택지개발지구에서 골고루 미분양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18∼33평형으로 구성돼있어 신혼부부 등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평형별로 3,000만∼5,000만원을 3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기 때문에 구입 부담을덜 수 있다.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된 까닭에 다른 아파트에 비해 생활기반이 잘 갖춰져 있고 가격도 낮은 편이다.
◆인천 마전 영남/ 영남건설이 인천시 서구 마전동에 지은 33∼72평형 1,042가구의 대단지다.전평형에 걸쳐 모두 8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이 아파트는 97년 분양 당시 거실과 발코니 사이 벽을 완전히 없애는 등 새로운평면설계로 선보이며 65평형 프리미엄이 최고 8,000만원까지 붙을 만큼 큰인기를 끌었다.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다.
◆서울 정릉 대우/ 지난해 12월 입주한 서울 정릉동 대우는 18∼42평형 791가구 가운데 18평형 5가구가 남아 있다.최초 분양가는 8,400만원이었으나 600만원을 할인한 7,8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북한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전광삼기자 hisam@
2000-06-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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