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 주력 선언 한국3M(주) 사우어 신임사장

전기·통신 주력 선언 한국3M(주) 사우어 신임사장

입력 2000-06-10 00:00
수정 2000-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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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포스트-잇’이나 ‘스카치 테이프’ 등 소비제품보다는 통신·전자부품 등에 주력해 한국의 첨단 산업과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겠습니다” 세계적 산업용·가정용품 제조업체인 한국3M(주)이 전기·통신제품을 비롯,자동차·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브래드 사우어(42) 신임 한국3M 사장은 8일 “개발·생산중인 전자·통신부품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2005년까지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3M이 전자제품 및 반도체 분야의 생산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3년전부터.특히 휴대폰·PDA(개인휴대단말기) 등 국내 첨단 기술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액정화면 및 부속품 기술을 개발,공급해왔다.삼성·LG 등 국내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기술에 필요한 부품개발 및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어 사장은 “LCD 부속품 업계에서 3M의 시장점유율은 독보적”이라면서“덕분에 올해 매출액도 지난해의 30%가 넘는 3,000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예상된다”고 밝혔다.

‘창의와 혁신’을 모토로 하는 3M의 자발적인 기업문화도 독특하다.사우어사장은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정신으로 기업윤리를 높이고 모범적인 ‘한국의 기업시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0-06-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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