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에 승풍(僧風)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비구니 스님들이 모임을 결성,선원(禪院)의 기강확립과 올바른 수행풍토 정착을 다짐하고 나서 주목된다.
전국 35개의 비구니 선원 가운데 21개 선원 대표 비구니 스님 27명은 최근백흥암 선원에서 모임을 갖고 ‘전국비구니선원 선문회’(선문회)를 결성했다.스님들은 비구니 선원을 참된 수행을 계승 정립하는 도량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하고 회장에 석남사 주지 영운스님,부회장에 일운(불영사 주지)과 법중(위봉사 주지)스님을 각각 선임했다.
선문회는 회의에서 선방 수행을 신청하는 방부(房付)문제와 선방에 들어가는 입방(入房)자격 등을 논의한 끝에 방부기간은 음력 7월과 1월중 12·13·14일의 3일간으로 정했다.또 방부는 한 선원을 통해 할 것과 대리방부는 효력을 상실하되 사미니의 경우 은사스님이 방부한다는 원칙을 정해 오는 동안거부터 시행키로 했다.
지금까지 ‘전국선원수좌회’ 등 비구 스님들의 모임은 결성된 적이 있지만비구니 스님들만의 모임이 발족되기는 처음으로 비구니 선원의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문회는 “비구니 선원의 기강이 필요하고 운영체계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아 올바른 참선수행을 다져나가기 위해 선문회를 결성했다”면서“매년 봄 정기모임을 갖고 수행계획과 자세를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전국 35개의 비구니 선원 가운데 21개 선원 대표 비구니 스님 27명은 최근백흥암 선원에서 모임을 갖고 ‘전국비구니선원 선문회’(선문회)를 결성했다.스님들은 비구니 선원을 참된 수행을 계승 정립하는 도량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하고 회장에 석남사 주지 영운스님,부회장에 일운(불영사 주지)과 법중(위봉사 주지)스님을 각각 선임했다.
선문회는 회의에서 선방 수행을 신청하는 방부(房付)문제와 선방에 들어가는 입방(入房)자격 등을 논의한 끝에 방부기간은 음력 7월과 1월중 12·13·14일의 3일간으로 정했다.또 방부는 한 선원을 통해 할 것과 대리방부는 효력을 상실하되 사미니의 경우 은사스님이 방부한다는 원칙을 정해 오는 동안거부터 시행키로 했다.
지금까지 ‘전국선원수좌회’ 등 비구 스님들의 모임은 결성된 적이 있지만비구니 스님들만의 모임이 발족되기는 처음으로 비구니 선원의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문회는 “비구니 선원의 기강이 필요하고 운영체계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아 올바른 참선수행을 다져나가기 위해 선문회를 결성했다”면서“매년 봄 정기모임을 갖고 수행계획과 자세를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2000-06-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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