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발 무역보복’의 집중 표적이 된 업종에 대해서는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나.
중국의 한국산 이동전화 단말기와 폴리에틸렌의 수입금지 조치로 관련 업계의 주가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9일 중국의 금수(禁輸)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단말기업체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성전자의 경우 중국에 대한 GSM(유럽식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비중(연간 120만대)이 전체 매출량(2,500만대)의 4.8%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오히려 일부 중소 이동전화 단말기업체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점매수 전략을펴야 할 때라는 견해를 폈다.올 하반기에 GSM단말기 생산을 추진중인 중소업체들의 경우 중국보다 유럽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을 갖고 있어 무역보복에 따른 영향은 거의없을 것이란 설명이다.그런데도 최근 이동통신 단말기업체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과매도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수출비중이 높고 GSM 단말기의 유럽수출을 추진중인 세원텔레콤·스탠다드텔레콤을 저점 매수하는 게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와 달리 폴리에틸렌업계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이다.
폴리에틸렌 매출비중이 높은 한화석유화학과 호남석유화학,대한유화,비상장사인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이 당장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LG화학과 SK,대림산업은 폴리에틸렌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세종증권은 석유화학산업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LG화학과 SK,한화석유화학의 투자의견을 ‘시장평균’,호남석유화학과 대한유화을 ‘시장이하’로 1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박건승기자 ksp@
중국의 한국산 이동전화 단말기와 폴리에틸렌의 수입금지 조치로 관련 업계의 주가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9일 중국의 금수(禁輸)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단말기업체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성전자의 경우 중국에 대한 GSM(유럽식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비중(연간 120만대)이 전체 매출량(2,500만대)의 4.8%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오히려 일부 중소 이동전화 단말기업체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점매수 전략을펴야 할 때라는 견해를 폈다.올 하반기에 GSM단말기 생산을 추진중인 중소업체들의 경우 중국보다 유럽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을 갖고 있어 무역보복에 따른 영향은 거의없을 것이란 설명이다.그런데도 최근 이동통신 단말기업체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과매도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수출비중이 높고 GSM 단말기의 유럽수출을 추진중인 세원텔레콤·스탠다드텔레콤을 저점 매수하는 게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와 달리 폴리에틸렌업계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이다.
폴리에틸렌 매출비중이 높은 한화석유화학과 호남석유화학,대한유화,비상장사인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이 당장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LG화학과 SK,대림산업은 폴리에틸렌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세종증권은 석유화학산업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LG화학과 SK,한화석유화학의 투자의견을 ‘시장평균’,호남석유화학과 대한유화을 ‘시장이하’로 1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박건승기자 ksp@
2000-06-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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